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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리더십을 말하다

[강의 후기] 사회적 리더십과 창의성 (7) _서정우


나의 비젼과 창의성은 어떤 관련이 있는가

 
창의성은 본질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 할 수 있다고 하신 것 같네요.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특히 비 기독교인들은 보통 비젼과 직업을 동일시 해서 표현하곤 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선배와 이야기 할 때 조차 이야기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네요.제 생각에는 비젼이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것,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의 모습에 더 가까운 것 이며 직업은 그것을 표현 하고 이루기 위한 수단 이라고 생각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젼과 직업이 동일 할 수 도 있지만 말이죠.

 비젼을 이루기 위한 수단을 강구 할 때 창의성이 발휘 된다면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얻을 수 있으며, 어쩌면 지금까지 알려진 방법보다 더 효율적으로 그 목표들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  입니다. 아직은 불편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길 이지만 그 길을 이 다음 그 누군가가 이어 가게 되면서 또다른 ‘정석’ 이 생길 수 도 있겠죠.

 이런 창의성이 발휘될 제 1조건을  저는 현 상태에 대한 불만 또는 의구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앞에 주어진 길과 그 방식이 충분히 만족스럽고 따를 만 하다면 저는 아무 의심 없이 그 길을 따르겠죠, 아마도. 하지만 그것이 불만족스럽거나 좀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것 같을 때, 혹은 내가 바라는 것과 조금 다를 때, 그리고 모든 상황이 그럴 듯 하고 방법이 그럴듯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고 다시 한번 물어볼 때 나는 창의적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일상 속에서의 창의성의 발견

 
일상 속에서 창의성의 발견은 매우 중요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몇몇의 천재의 창의력으로 세상이 편해지고 변했지만, 그 외 정말 세세한 많은 것들이 일상속에서 변해갔기 때문이죠-참기름과 식용유에 캡이 생긴 것은 제겐 혁명이었습니다. 

 이련 변화들은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것에 대한 해결을 위한 궁리 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현상은 그냥 그런 현상일 뿐 이죠. 다만 이 문제의식이 불평과 불만에 가득 찬 소모적인 의식이 아닌, 진취적이고 발전적 이기만을 기대하는 것은 너무 이상적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사회적 리더쉽과 창의성의 관계

 
리더에게 어떠한 임무가 주어 졌는가에 따라서 창의성의 필요성이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이 상황을 잘 관리, 유지하는 것이 임무라면 창의성을 제한해야 할 필요성 마저도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는 난국을 타개해야 할 상황 이라면 창의성은 리더에게 필요한 덕목이 될 수 도 있겠지요.

 또한 창의성이 필요한 상황이나 단체 에서도 꼭 창의성이 나오는 인물이 리더가 아닐 수 도 있습니다. 물론 그 창의적인 인물이 자기 아이디어에 대한 가장 높은 이해를 가지기 때문에 상황을 주도 해 나갈 수 도 있겠지만.

 이러한 여건들에서 볼 때 사회적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성의 근원이 되는 것 보다는 그 창의성을 검토하고, 발현시킬 줄 아는 역량이라고 생각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좋은 의견이라도 미루어 두거나, 현 상황을 위해서 배제할 수 있어야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과감히 의견을 채택할 수 있어야 하죠. 그 리더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한편 그 의견을 분별하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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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작성 : 서정우(대사리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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