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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대장정

[서평]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다 - 로날드 사이더 [정보영]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다 - 로날드 사이더 ★★★★☆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하고 요구하는 책이다.
개인, 교회, 세상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분류해, 그 속에서 각각의 참된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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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어쩌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데, 우리가 얼마나 이 세상과 타협하여 살아가는지 느끼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낯설게 되었으니깐 말이다...
또한 말 그대로 기본적이서 그런지 아니면 숱하게 많이 들어본 내용들이어서 그런지 책을 통해 어떤 지식의 깨달음을 없었지만, 올바른 삶의 기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준 책이었다.
특히 '세상속의 기독교'라는 챕터에서 오늘날 교회와 그 속의 기독교인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서평을 쓰면서 오늘날 혼란스러운 우리 사회에 대해 정의 실현에 앞장서야 하는 기독교는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 문제점만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아주 사소한 해결책 하나 당당하게 대답해 주지 못하는 교회의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문제점 조차 당당하게 제시하는 순간 '종교인' '종교'로부터 나온대답이라고,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비난받는 현실도 너무 안타깝다.

작가는 책에서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복음 전도와 개인묵상, 예배, 가정같이 영적인 일을 다루는 것이 신앙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믿기로는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도 개인의 회심이다"라고 다소 비판적으로 언급한 이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다. 작가의 의도는 충분히 알겠고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이런 신앙은 자신을 위한 지극히 수단으로서의 신앙, 개인적인 신앙이라고 점에서는 동의한다.) 한편으로는 이런한 개인적인 신앙이 자라서 이타적인 신앙이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신앙회복이 중요한 이유는 우선 죄에 대한 문제이다. 개인은 '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죄에 대한 회개와 거룩함으로 죄를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때문에 죄의 반복성 뿐만 아니라, 알게 모르게 그 죄의 정도가 커지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상대방의 죄를 지적하기 전에 먼저 감싸줄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면 지금보다 어쩌면 더 평화로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두가지 외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책을 읽고 개인신앙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것이 이 두가지인 것 같다.
개개인이 먼저 개인적인 신앙이 변화될때, 교회가 변화고 세상속에서 기독교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게 될 것이다. 그 후에 세상속에서 기독교인으로써 낼 수 있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