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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리더십을 말하다

[강의 후기] 사회적 리더십과 창의성 (3) _강지혜


저는 저 스스로를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이번 주제가 조금 부담스러운 내용이면서 동시에

저의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되진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쉽게 답을 내릴 수 있고, 무언가 확~ feel이 꽂히는 그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창의성에 대해서 함께 고민했던 치열하기도 했던 시간들이 저에겐 큰 의미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부족하지만, 이번 토론에 대해서 회색으로 된 부분이 개인적으로 더 생각해 본 내용입니다^^

 

1. 나의 비전과 창의성의 관계

창의성은 비전을 발견하고 이루기 위한 수단, 촉매다.

그렇다면, 목적인 비전은 무엇인가?

비전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여주시는 꿈, 소망이 아닐까.

나의 궁극적인 비전은 무엇인가.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임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삶... 그것이 나의 궁극적인 비전이다.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모습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에, 하나님의 통치에 걸맞은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동일할 것이다.

 

2. 일상에서의 창의성의 필요성

'일상'이라는 말 자체에 '창의'라는 말이 들어올 자리가 없는 것 아닌가?

일상을 벗어난 것이 창의적인 것인가?

창의적이라는 것이 윤선민 대표의 말처럼 새로운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보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일상을 벗어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나오는 것이고, 사실은 일상 그 자체다. 일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바뀌는 것이다.

창의성은 일상 속의 즐거움이다.

일상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는 창의성은 일상의 즐거움이라 일컬을 만 하다.

하지만, 창의성이 늘 즐거움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과 결과에까지도.

 

3. 사회적 리더십과 창의성의 관계

 리더에게 창의성은 필수적인가?

창의성이 필요없는 리더도 있다. 대표적인 예: 군조직, 공무원조직

그러나, 이런 경우 창의성이 필요없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데 조직이 경직되있기 때문에 창의성을 발휘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창의성없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

창의성이란 것이 다름에 대한 공감과 이해라면- 창의성없음은 훌륭한 리더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것이라면,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이라면- 글쎄. 리더에게 더 중요한 것은 틀을 깨는 사람을 받아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리더는 창의적인 사람, 창의적이지 않은 사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이해력'더 중요한 것 아닌가.

그렇기에, 리더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것은 창의적인 사람을 억압하는 것이므로.

창의적인 리더가 선천적으로 창의적인 멤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창의적인 사람만이 리더가 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선천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후천적으로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키우면 된다.

내가 대사리를 하는 이유도, 내가 선천적으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어서 그 능력을 키우고 싶은 것이다.

틀을 깨는 창의성은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것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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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작성 : 강지혜(대사리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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