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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리더십을 말하다

[강의 후기] 말이 통하는 소통의 사회적 리더십 (4) 강지혜

우리는 진리를 아는 자라고 스스로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진리를 아는 것이 우리를 편협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신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 크리스천의 편협함입니다. 진리는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수호하는 것의 표현이 아직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방적인 훈계나 폭력으로 오만함으로 표출되어선 안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동역자님들~

이번주에는 금, 토 이틀간 서울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금요일에는 강의를 듣고, 토요일에는 팀 모임 미션 두 가지를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팀 미션으로는 봉은사에 가서 불교를 믿는 신자분을 인터뷰하며 불교에 대해서 그리고 신앙인대 신앙인으로서의 진솔한 대화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뇌성마비 지체장애인인 일근이 오빠와 함께 석촌호수로 벚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미션에 대해선 나중에 더 자세히 발표 후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이번 주 강의는 '말이 통하는 소통의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인 이의용 교수님께서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던 것은, 전문력, 도구를 다루는 능력, SQ(social IQ) 였습니다.

그 중 SQ에 속하는 타자와의 소통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이 안 통한다고 느끼는 사람의 특징 5가지, 비신자들이 말이 안 통한다고 느끼는 크리스천의 특징 5가지를 각자가 또 함께 생각해보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소통의 리더십에 대해서, 그리고 나 자신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말이 안 통한다고 느끼는 사람의 특징을 1. 경청하지 않는 사람 2. 생각의 다른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 닫힌 사고를 가진 사람 3. 경험의 폭이 좁아서 공감의 능력이 적은 사람 4. 생각의 기본 구조가 다른 사람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자기중심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경청하지 않는 사람과는 말이 통하지 않고 자기말만 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그 자체가 힘든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비신자들이 크리스천을 바라볼 때 느끼는 소통의 부재는 생각보다 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이라는 이름 하에 신념으로 똘똘 뭉친 신념덩어리가 되어갑니다. 그런데 그 신념이 본질적인 것에 대한 것들 뿐만이 아니라, 상당부분 비본질적인 문제가 섞여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념들은 나와는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용남하지 못하는, 그리고 내 신념에 빗대어 그들을 판단하는 일을 더 쉽게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아는 자라고 스스로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진리를 아는 것이 우리를 편협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신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 크리스천의 편협함입니다. 진리는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수호하는 것의 표현이 아직 진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일방적인 훈계나 폭력으로 오만함으로 표출되어선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현재는 어떨지 몰라도 우리 모두는 Seeker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만나는 여정 중에 있습니다. 우린 모두 같은 추구자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이의 존중’ 독후감을 쓰며 더 고민해보려 합니다.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6가지 열쇠
는 우리가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나름의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제시해 주어 우리가 행동을 하도록 촉구했습니다.


1. 자주 만나기

자주 만나서 의사소통하지 않으면 관계도 형성되지 않는다.


2. 상대방에 대해서 알기

서로에 대해 아는 게 많을수록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존재에 대해서 더 알고자하는 것이 당연하다.

소통해야 될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3. 나를 알리기


4. 머리보다 심장으로 만나기

서로의 감정을 존중, 좋은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 때-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다.


5. Win-win 하기

서로 win-win하지 않는 다면, 최소한 상대방이 손해보지 않게 해야 한다.

나만 win하고 상대방은 lose하는 관계는 이어지지 않는다.


6. 손해보기

우리의 이기적 유전자는 손해보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 대표적인 에가 ‘엄마’다. 늘 우리에게 손해를 보시는 분.

49:51로라도 손해를 보라. 사실 우리는 타인을 위해서 목숨(100%)을 내어주는 것은 매우매우 어렵다. 그러한 큰 것은 나중일이고, 일단 우리는 작은 것(1%)라도 손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리는 1% 손해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느끼는 이익은 2%다.

사람들이 기독교인을 싫어하는 것은, 기독교인이라서기 보다는 기독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손해보지 않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다.



비신자들과의 회복을 위한 조언


1. 소통의 장을 피하지 않는다. (예: 술자리 피하지 않기)

2. 비신자에 등 돌리지 않기

3. 문화충돌을 피하기. 차별화하기보다 공통점을 먼저 찾는다.

4. peace maker가 되라.


사람을 사귈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사람 혹은 나를 돕지 못해도 내가 능히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 무조건 많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2시간여의 활발한 생각의 나눔이 있었던 강의가 마쳐지고, 우리는 5장의 카드에 오늘 강의를 통해서 느낀 것들의 keyword를 적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나는 얼마나 통(通)하는 사람인가? 전문성 변화를 시도하기 관계의 비밀 따뜻함 으로 오늘의 강의를 정리했습니다. 나는 얼마나 통하는 사람인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전문성, 내가 키울 전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에게 관계 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변화를 시도해보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은 관계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저의 소통이 따뜻함이 베어있기를 교수님을 보면서 바라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가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좋은 질문들을 우리에게 제기하고 고민하고 답할 수 있도록 했던 것입니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소통을 통한 공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의 소통을 향한 열정과 전문성. 그리고 스스로가 소통의 삶을 살아내고 계시다는 것이 무엇보다 감동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 더욱 따뜻한 소통이 오가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러한 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특별히 아빠와 저의 관계에 있어서 깊고 따뜻한 소통이 오갈 수 있는 관계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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